Hello world!
싱가포르 소재 대학교에 재학하며 디지털 노마더를 꿈꾸는 '해외노마드'입니다.

오늘은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을 맞아
5주 차 인턴일지를 준비해 왔어요!
싱가포르에서 인생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IT 인턴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라요^^

4주 차에 이어 5주 차에도
ProcessMaker 툴을 이용한 비즈니스 자동화에 매진했어요~
고객이 저희 회사에게 항공 부품의 수리를 요청하면
Logistics 부서가 먼저 부품을 받아 자세한 정보를 기입한 후
Customer Service와 연락하여 수리 가능 여부를 판단해 작업실로 보내게 되는데요,
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게
저희가 상사에게 지시받은 업무예요.
앞으로는 편의를 위해
Reception Unserviceable 프로세스라고 부르도록 할게요!

수요일까지는 Reception Unserviceable 프로세스가
현장에서 사용되기 위한 세부사항들을 조정했어요~
Logistics 부서가 정보를 기입하게 될 아이패드의 후면 카메라를 활성화시키고,
문서를 간단한 CSS 코드를 활용해 포맷팅 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ㅎㅎ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새롭게 착수할
No GR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이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실제 발송된 제품과 주문한 제품의 정보가 다를 경우
처음으로 부품을 살피는 Logistics 부서가 Procurement 부서에 연락해
해결방안을 지시받는 과정이에요.
논리적으로는 아주 간단한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개인 프로젝트가 되어야 했지만...
예상보다 변수가 많아
함께 근무하는 인턴에게 도움을 요청하다 보니
결국에는 동고동락하게 되었답니다ㅎㅎ

5주 차에는 비즈니스 자동화가
깊은 배경지식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어요!
하나의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에만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더라고요ㅠㅠ
끊임없이 상사에게 질문을 하고,
현장을 경험하며 시각적 정보를 얻은 후에야
완전히 그려낼 수 있었네요.
또한 저는 IT 인턴이지만 생산, 항공에 관련된 지식을 배우고,
Supply Chain 부서는 저희의 결과물을 사용하기 위해
IT와 관련된 지식을 배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다재다능한,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
사회에서 성공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이렇게 5주 차 인턴일지를 공유해 보았는데요,
IT 인턴으로서의 생활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업무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좋은 상사, 동료들과 일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꼈던 한 주였네요^^
그렇다면 '해외노마드'가 싱가포르에 정식으로 취업하고,
언젠가 디지털 노마더가 되는 날까지!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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