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world!
싱가포르 소재 대학교에 재학하며 디지털 노마더를 꿈꾸는 '해외노마드'입니다.

오늘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싱가포르 항공정비회사의 셋째 주 IT 인턴일지를 준비해 보았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우선 단조롭게 흘러가던 지금까지와 다르게 셋째 주에는 많은 변화들이 있었어요ㅎㅎ 저와 함께 새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될 새로운 인턴을 만나게 되었거든요!
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턴십은 크게 두 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 첫 번째가 최근 개발하기 시작한 ‘미래수요 예측을 위한 머신러닝 모델‘이고, 두 번째는 회사의 다양한 프로세스를 ProcessMaker라는 툴을 사용하여 자동화시키는 거예요~

새롭게 일하게 된 인턴은 폴리테크닉에서 Cyber Security (정보 보안)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지만 아무래도 데이터와 통계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저보다 소프트웨어 전반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참고로, 싱가포르에서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4년을 마친 후 주니어 칼리지 혹은 폴리테크닉에 진학하게 된다고 해요. 한국의 고등학교와 비슷한 주니어 칼리지와는 달리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대학교처럼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새로 온 인턴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경험이 정말 많고 혼자서 자격증 공부를 하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대학생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ㅎㅎ
아무튼, 싱가포르에서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친구와 함께 ProcessMaker를 공부하면서 싱가포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 수 있었어요ㅋㅋ

수요일부터는 다시 머신러닝 프로젝트로 돌아와 두 번째, LRU 보다 세부적인 수리 부품을 지칭하는 SRU의 미래 수요를 예측하기 위한 모델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첫 번째 모델의 코드가 있어서인지, 아주 빠르게 초작업을 마칠 수 있었네요~

짧다면 짧지만 적응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인 3주 동안 인턴으로서 생활하면서, 항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소심한 제 성격의 한계를 느끼는 것 같아요ㅠㅠ
모르거나 능력 밖의 업무가 있다면 상사에게 알릴 수 있는 능력, 상사가 나와의 대화를 편하게 느끼게 하는 능력, 나의 의사를 명확히 표현해 상사가 나에게 신뢰를 가지게 하는 능력.
비단 언어의 문제가 아닌 일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들이 저에게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네요ㅠㅠ
하지만,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하루에 1mm라도 성장하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거니까요!!! 앞으로 남은 10주의 인턴을 잘 마치고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힘내볼게요~

그렇다면 '해외노마드'가 싱가포르에 정식으로 취업하고, 언젠가 디지털 노마더가 되는 날까지!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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